조직검사란 무엇인가?

조직검사란 우리 몸에 생긴 종괴(혹)등의 이상부위가 양성병변인지 악성병변(암)인지 확인하는 방법이며 병변 부위의 일부를 떼어내어 조직을 채취하고 이를 병리전문의가 현미경으로 살펴보아 암세포 유무와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여러가지 검사를 통하여 진단된 혹이 있다면, 이것이 단순한 혹(양성 종양)인지 암(악성종양)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이나 유방의 혹(결절)은 초음파검사 유도하에 시행하면 조직검사를 비교적 어렵지 않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조직검사로 양성으로 확인되면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고, 암으로 수술 전에 확진되면 가장 적당한 수술방법을 택할 수 있어 완치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조직검사라는 말이나 그 결과에 미리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통하여 시행하면, 갑상선이나 유방에 큰 상처를 남기지 않는 안전하며, 간편하고 정확한 조직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초음파유도하 조직검사란?

  1. 조직검사전 초음파로 검사부위의 이상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조직검사 시 피해야 할 혈관이나 신경등의 유무를 먼저 알아본 후에, 초음파장비로 직접 병변을 보면서 목표부위에 정확히 바늘을 찔러 넣어 원하는 양의 조직을 얻어내는 검사 방법으로 기존의 고식적 조직검사법보다 안전하며 정확한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2. 외과적 절개술은 흉터를 남기는 반면 가느다란 바늘(세침)을 사용하여 조직검사를 하므로 흉터 등의 휴유증이 없습니다.
  3. 검사시간은 15분정도의 간단한 조직검사법이며 국소 마취 후 시행하므로 통증도 거의 없습니다. 조직검사에는 가느다란 바늘(세침) 또는 세침총(Core gun biopsy)을 이용하며, 이때 사용되는 모든 기구는 멸균소독된 제품만 사용합니다.
  4. 채취한 조직을 고정액으로 고정시킨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악성유무를 포함한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을 하게 됩니다.

조직검사 전 주의사항

  1. 검사시 탈의를 하셔야하므로 되도록 편안한 속옷과 외투를 입고 오시면 좋습니다.
  2. 국소마취 하에 시행되므로 금식할 필요는 없으며 간단한 식사를 하셔도 무방합니다.
  3. 조직검사 후 약 1~2일은 목욕은 하지 못하므로 병원에 오시기 전 가볍게 샤워를 하고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 유도 갑상선 조직검사

갑상선 결절에 대하여 초음파 유도하에 세침 또는 세침총을 갑상선 결절내로 찔러 넣어 필요한 양의 조직을 얻어냅니다. 얻어낸 조직은 슬라이드에 고정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악성 유무와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명을 알아냅니다.

초음파 유도 유방 조직검사

유방종괴가 있는 환자에서 초음파 유도하에 세침총을 유방종괴내에 찔러넣어 충분한 양의 조직을 얻어냅니다. 얻어낸 조직은 고정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악성유무와 정확한 조직학적 진단명을 알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