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이란?

심장 표면에는 여러 혈관들이 있어 끊임없이 운동하는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이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릅니다. 
이 관상동맥의 어느 부위가 좁아져서 심장이 필요로 하는 혈액의 공급에 지장이 오면 앞가슴 한복판에 통증, 압박감, 비트는 느낌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를 협심증이라 합니다.

협심증 원인

대개 이 혈관의 내부가 좁아지는 이유는 혈관 내강에 얇은 내막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 주위에 중막이라는 근육으로 된 층에 콜레스테롤이 주가되는 지방과 칼슘이 달라붙어 딱딱하게 굳어 부은 상태가 되어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것입니다.

동맥 경화증이 악화되는 대표적 위험인자로서는 고혈압, 흡연,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등이 있으며, 그 외 정신적 스트레스, 성급하고 경쟁적인 성격, 운동 부족등이 있습니다.

협심증 증상

협심증은 증상의 정도 및 양상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안정성 협심증으로 주로 휴식 때보다는 어느 정도 이상의 활동을 할 때에만 나타납니다. 불안정성 협심증은 안정성 협심증에서 상태가 변화한 증세로 취침 중이나 휴식 상태에 발작이 일어나거나, 부위가 달라지는 증세를 보이는데 안정성 협심증에 비해 심근 경색의 발생 빈도가 높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형 협심증은 주로 30- 40대의 젊은 사람에서 흔히 발생하고, 신경성 으로 오진되기 쉽습니다. 일과성 발작으로 근래에는 관상 동맥의 기질적인 협착이 없이도 관상 동맥의 경련에 의해 드물게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흔히 협심증의 증상은 빨리 걷거나 언덕을 오르거나 힘든 일을 할 때, 추운 날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밖으로 나갈 때 가슴을 압박하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어깨나 팔, 목으로 통증이 뻗치는 경우도 있고, 목을 압박하는 듯한 증상이나 치통을 느끼는 수도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기운이 빠지면서 진땀이 나고, 호흡 곤란, 울렁거림, 가슴이 뛰는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에서는 통증 없이 단지 유난히 숨이 찬 증상만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협심증의 발작은 주로 과식, 한냉, 흥분, 담배, 술, 지나친 운동 뒤에 오는 경우가 많으며 발작은 보통 15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며 멈추어서 쉬면 통증이 씻은 듯이 없어지게 됩니다.

협심증 진단 및 치료

협심증을 비롯한 허혈성 심장질환은 발병 즉시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우선 자세한 병력청위와 진찰후 심전도, 운동부하 심전도, 심초음파, 핵의학검사등의 비관혈적 검사 및 관동맥 혈관 조영술의 관혈적인 검사까지 하여 혈관의 병변을 확인하고 그 정도를 알아야 예후를 판정할 수 있고 치료원칙을 수립하게 됩니다.

치료는 우선 증상을 없애주기 위한 관동맥 확장제 투여에서부터 관동맥 성형술이나, 관동맥 우회술의 수술요법까지 환자의 상태 및 병변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협심증 예방 및 재활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