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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속편한내과·영상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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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조기검진클리닉

폐암은?

폐암은 한국에서 장기별 암 발생빈도에서 남자에서 2위, 여자에서는 6위에 해당하는 암입니다. 그러나 암 사망 순위는 남자에서는 폐암이 1위이며 여자에서는 위암에 이어 2위에 해당됩니다. 이는 그만큼 폐암이 치료가 어려운 암이며 증상이 생겨 병원에 내원 시에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간접흡연을 하는 경우에도 폐암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폐암의 발생 위험은 흡연 량과 흡연기간에 비례하여 발생합니다. 폐암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 2~3배의 발병위험이 높습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인자, 작업장의 물질들도 폐암의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암 조기 진단의 필요성

비소세포폐암에 있어서 1기 폐암의 경우 수술 후 5년 생존율(완치율) 약 70%, 2기 폐암은 50% 정도 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조기에 진단되어 수술이 가능한 경우는 20%가 채 되지 못합니다. 진행된 폐암의 장기 생존율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폐암은 조기에 암이 진단되어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폐암의 진단

폐암 검진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로는 흉부 방사선 촬영과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 객담 세포진 검사가 있습니다. 폐암의 일차적인 진단은 주로 흉부 촬영이나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 검사와 같은 방사선검사로 이루어지지만 폐암의 종류를 판단하기위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단순 흉부 촬영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어 주로 폐암의 검진과 폐질환의 일차검사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병변이 작을 경우 발견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정상적인 구조물(심장, 늑골 등)에 의해 가려진 병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조기 폐암은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흉부 촬영에서 의심스러운 병변이 관찰될 경우 자세한 판단을 위하여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검사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검사는 흉부 단순촬영에 비해 해상도가 매우 높아 병변의 존재, 크기,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본원에서 폐암의 조기검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저선량 흉부 CT검사는 검사시간이 5분 이내로 매우 빠르고 방사선 조사량이 적어 방사선 피폭의 위험량이 적으면서도 해상도가 높아 3mm크기의 폐 결절들도 발견할 수 있어 폐암의 조기검진에 매우 적합합니다.

매년 새로 진단되는 전체 폐암의 15~20%만이 1기 폐암이지만 저선량 흉부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에서 발견된 폐암의 경우에는 60~85%가 1기 폐암이라는 한 연구에서의 보고에서 보듯이 저선량 흉부 CT검사는 폐암의 조기진단에 있어 현재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폐암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권고안

흡연자들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객혈이 다소 있는 경우라도 무시하고 지나는 경향이 많으며,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암의 발생이 증가하는 현시점에서 현재 흡연 중이거나 과거에 흡연력이 많은 분, 폐암의 가족력이 있는 분 등의 위험군 에서는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 암학회에서는 45세 이상인 분들 중에서 흡연력이 20갑년(1갑년은 하루 한 갑씩 1년간 흡연한 것을 말함)이상 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폐암에 대한 조기검진을 권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폐암 조기검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